이곳은 주소나 기본적인 메뉴, 가격표조차 없는 특이한 고깃집입니다.
예전에 7군에서 와규 세트를 먹었던 경험이 있어서 메뉴를 물어봤지만,
메뉴판은 없고 곱창, 양고기, 소고기 등 몇 가지 메뉴를 구두로 말해주더군요.
그래서 양고기와 곱창을 골랐는데,
가격도 알려주지 않고 그냥 가져오셨습니다.


푸미흥 소코긔의 심야식당
저희가 간 시간은 밤 11시 20분쯤이었고,
들어가서 몇 시까지 영업하냐고 물어보니 손님이 나갈 때까지 한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.
배고프진 않고 간단히 야식 먹으러 왔다고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많이 가져오셨습니다.
맛은 좋았지만, 200만 동에 이 정도 나오는 거면 비싼 편은 아닌데,

푸미흥 소코긔의 심야식당
간단하게 먹으러 왔다고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안내 없이 이렇게 많이 내오는 건 좀 당황스러웠습니다.
그래서 뭐가 얼마인지 궁금해서 계산서를 달라고 했더니 그냥 양과 내장 합쳐서 200만 동이라고 했습니다.
간장게장도 자신 있게 추천하셔서 맛있을 줄 알았는데,
게도 너무 작고 짰습니다.
또한, 제가 양고기 냄새가 싫다고 하니까 주인이 늙은 양이 냄새나는 것이라며 설명했는데,
저는 좋은 양고기도 많이 먹어봤거든요.
정말 웃겼습니다.
자꾸 사람을 가르치려 하시고요.
추가로, 손님이 나갈 때까지 영업한다고 해놓고는 12시 좀 지나니까
노트북으로 게임을 하시다가 갑자기 노트북을 탁 소리 나게 접더니
빨리 나가라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.
그래서 서둘러 먹고 나왔습니다.
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.


호치민불건마 체온38.5C
식사를 한후 밖에 나와보니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.
우기라서 그런지 물이 도로까지 꽉 차버렸습니다.
비도오고 옷도 젖어 호치민 불건마를 찾았습니다.
가까운곳에 체온38.5C를 검색해서 찾아보니 후기가 좋더라구요.
시설도 엄청 깨끗하고 좋았습니다.
호치민에 여행오시거나 하시면 꼭 들려보세요.